어느 날 왼쪽 옆구리가 결리면서 간헐적으로 찌릿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전날 자세가 좋지 않았나, 운동하다 근육이 뭉쳤나 싶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비슷한 통증이 반복되니 점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통증이 왼쪽 등과 옆구리 사이에서 느껴지니 가장 먼저 신장이 떠올랐습니다. 주변에서 요로결석으로 심하게 고생했다는 이야기도 여러 번 들었던 터라 혹시 결석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됐습니다.
결국 비뇨기과에서 소변검사와 신장·방광 초음파, X-ray 검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검사에서는 통증을 설명할 만한 뚜렷한 비뇨기계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결과를 듣고 안심은 했지만 왼쪽 옆구리 통증은 그대로였습니다.
당시에는 명치가 묵직하고 소화가 잘되지 않는 듯한 불편함도 함께 있었습니다. 옆구리 통증과 소화불량처럼 느껴지는 증상이 계속되자 혹시 췌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되기 시작했습니다.
내과를 찾아 혈액검사와 복부 MRI를 받았고, 검사에서는 걱정했던 췌장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예상하지 못했던 담낭의 작은 담석 2개가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은 담석의 위치와 왼쪽 옆구리 통증의 양상을 봤을 때 담석을 현재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비뇨기과와 내과를 거쳤는데도 왼쪽 통증의 원인을 찾지 못해 마지막으로 정형외과를 방문했습니다. 갈비뼈 주변과 몸통 움직임을 확인한 뒤 늑간신경통과 근육성 통증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해당 부위를 중심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1. 왼쪽 옆구리가 계속 아파 가장 먼저 비뇨기과를 찾았습니다
왼쪽 옆구리 통증이 반복되면서 제가 가장 먼저 의심했던 것은 요로결석이었습니다. 주변에서 결석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옆구리나 등 쪽에 갑작스럽고 심한 통증이 나타났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제 증상만으로 요로결석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었습니다. 옆구리 통증은 신장이나 요관 문제뿐 아니라 갈비뼈 주변 근육과 신경, 소화기 등 여러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우선 제가 가장 걱정했던 비뇨기계 문제부터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비뇨기과에서는 통증이 어느 위치에서 시작됐는지와 배뇨할 때 불편함은 없는지 등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실제로 받은 검사는 소변검사, 신장·방광 초음파, X-ray였습니다.
혈뇨나 감염을 의심할 만한 변화가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요로결석이 있을 때 혈뇨가 동반될 수 있지만 소변검사 하나만으로 결석 여부를 확정하거나 배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② 신장·방광 초음파
신장과 방광의 구조를 살펴보고 요로 폐쇄로 인해 신장이 늘어나는 수신증 같은 변화가 있는지도 확인했습니다.
③ X-ray
복부 단순 방사선 촬영도 함께 받았습니다. 일부 결석은 X-ray에서 보일 수 있지만 결석의 성분과 위치 등에 따라 확인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솔직히 긴장했습니다. 결석이 발견되면 바로 시술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소변검사에서 특이한 이상을 듣지 않았고, 초음파에서도 신장이나 방광에 통증을 설명할 만한 뚜렷한 이상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검사에서 큰 이상이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을 들으니 마음은 놓였습니다. 하지만 병원을 나와서도 왼쪽 옆구리의 묵직하고 찌릿한 느낌은 남아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신장이 아니라면 어디가 문제인지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제 검사 결과가 모든 옆구리 통증 환자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요로결석이 의심될 때 필요한 검사는 통증의 강도와 위치, 혈뇨 여부, 과거 결석 경험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소변검사와 방광 초음파를 받게 되어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준비했습니다. 방광 초음파는 검사 목적에 따라 방광에 소변이 어느 정도 차 있어야 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무조건 소변을 참기보다 예약한 의료기관의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뇨기과 검사에서는 왼쪽 옆구리 통증을 설명할 만한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통증이 남아 있었고 소화불량과 비슷한 불편함도 함께 있어 다음으로 내과 진료를 받게 됐습니다.
2. 췌장 문제가 걱정돼 받은 복부 MRI, 담석 2개가 발견됐습니다
비뇨기과 검사를 받고도 왼쪽 옆구리 통증은 계속됐습니다. 당시에는 명치가 묵직하고 소화가 잘되지 않는 듯한 불편함도 함께 있어 혹시 췌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됐습니다.
내과에서는 비뇨기과에서 받은 검사와 왼쪽 옆구리 통증, 소화불량처럼 느껴졌던 증상을 함께 설명했습니다. 이후 혈액검사와 복부 MRI를 받았고, 검사에서는 염려했던 췌장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가 나왔습니다. 담낭 안에 작은 담석 2개가 보인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옆구리 통증과 췌장 문제를 걱정하며 검사를 받았다가 자신에게 담석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것입니다.
담석이 있다는 말을 듣기 전까지는 제 몸에 담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담석 2개가 보인다는 말을 들으니 왼쪽 통증보다 담석 자체가 더 걱정됐고, 바로 치료해야 하는지부터 물어봤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의료진은 제가 느끼는 통증이 주로 왼쪽 옆구리라는 점과 검사 결과를 함께 봤을 때 발견된 담석을 현재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담석으로 증상이 생기면 일반적으로 오른쪽 윗배나 명치 부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영상검사에서 무언가 발견됐다고 해서 그 소견이 현재 증상의 원인이라고 바로 연결할 수는 없었습니다. 우연히 발견되는 소견도 있기 때문에 통증의 위치와 양상, 혈액검사 등 다른 결과를 함께 살펴봐야 했습니다.
왼쪽 옆구리 통증과 소화불량처럼 느껴지는 증상 때문에 염려했던 췌장을 비롯해 복부 장기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검사에서는 걱정했던 췌장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고 담낭 안의 작은 담석 2개가 발견됐습니다.
혈액검사
복부 증상과 관련해 간 기능과 염증 등을 포함한 혈액 수치를 함께 확인했습니다.
현재 통증과 담석의 연관성
담석이 발견됐지만 제가 호소한 왼쪽 옆구리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담석이 발견됐다고 해서 무조건 바로 수술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없는 담낭 담석은 상태에 따라 경과를 관찰하기도 하며, 반복적인 담도산통이나 담낭염 같은 문제가 생기면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복부 MRI는 검사 목적에 따라 금식 여부와 준비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검사 전에 의료기관에서 안내받은 준비사항을 따랐습니다. 임의로 금식 시간을 정하기보다 예약할 때 음식과 물, 복용 중인 약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췌장에 대한 걱정은 덜었고 담석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지만, 왼쪽 옆구리 통증의 원인은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갈비뼈 주변 근육이나 신경 같은 근골격계 문제를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50대 남성 담석증, 복부 MRI에서 발견된 담석 2개와 증상·치료·관리 방법
3. 왼쪽 옆구리 통증, 어느 진료과를 가야 할까?
비뇨기과와 내과까지 다녀온 뒤에도 왼쪽 옆구리 통증은 남아 있었습니다. 신장이나 방광에서 뚜렷한 이상이 보이지 않았고, 복부 MRI에서 담석 2개가 발견됐지만 현재 왼쪽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통증이 몸을 틀거나 특정 자세에서 더 신경 쓰이는 날도 있었습니다. 갈비뼈 주변을 눌렀을 때 불편함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어 마지막으로 정형외과를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다닌 비뇨기과 → 내과 → 정형외과 순서가 모든 옆구리 통증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당시 통증 위치와 걱정되는 질환을 하나씩 확인하다 보니 이런 순서로 진료를 받게 됐습니다.
| 진료과 | 제가 실제로 받은 검사·확인 | 당시 들은 결과와 다음 단계 |
|---|---|---|
| 비뇨기과 |
소변검사 신장·방광 초음파 X-ray |
당시 검사에서는 왼쪽 옆구리 통증을 설명할 만한 뚜렷한 비뇨기계 이상 소견을 듣지 못했습니다. |
| 내과 |
복부 MRI 혈액검사 |
염려했던 췌장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담낭의 작은 담석 2개가 발견됐지만 왼쪽 옆구리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
| 정형외과 |
통증 부위 촉진 움직임에 따른 통증 확인 흉추 X-ray |
갈비뼈 주변의 늑간신경통과 근육성 통증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당 부위를 중심으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
소화불량·복통·구토 등 복부 증상이 함께 있다면 — 내과에서 복부 장기와 소화기 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움직이거나 눌렀을 때 통증이 재현된다면 — 갈비뼈 주변 근육과 신경 등 근골격계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쪽 피부에 통증과 발진·물집이 나타난다면 — 대상포진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가슴 통증·호흡곤란·식은땀이 동반된다면 — 진료과를 고민하며 기다리기보다 신속한 의료 평가가 우선입니다.
비뇨기과와 내과에서 큰 이상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안심했습니다. 하지만 왼쪽 옆구리는 계속 불편했습니다. 검사에서 무엇이 나오지 않았는지만 볼 것이 아니라 어떤 자세에서 통증이 달라지는지, 눌렀을 때 어디가 아픈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저에게 필요했던 것은 특정 진료과 하나를 정답으로 고르는 것이 아니라 당시 증상과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능성을 하나씩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정형외과에서는 그동안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갈비뼈 주변의 압통과 움직임에 따른 통증 변화를 자세히 확인했습니다.
4. 정형외과에서 설명 들은 늑간신경통과 근육성 통증
정형외과에서는 그동안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통증을 확인했습니다. 왼쪽 갈비뼈 주변을 직접 눌러 어느 부위에서 통증이 재현되는지 살펴보고, 몸통을 돌리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확인했습니다.
특정 갈비뼈 주변과 옆구리 근육 부위를 누르면 평소 느끼던 것과 비슷한 통증이 나타났습니다. 몸통을 틀거나 호흡할 때도 불편함이 달라지는 부분이 있었고, 의료진에게서는 늑간신경통과 주변 근육성 통증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늑간신경은 갈비뼈 사이를 따라 지나가는 신경입니다. 이 신경이 자극되면 갈비뼈나 옆구리를 따라 찌르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옆구리 통증이 있다고 모두 늑간신경통인 것은 아니며 대상포진이나 흉벽·근육 문제 등도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두드러지는 부위를 중심으로 주사치료를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C-arm 영상 장비를 보면서 치료를 진행했고, 치료 후 숨을 쉬거나 몸을 움직일 때 느껴지던 통증이 전보다 줄었습니다.
체외충격파와 물리치료
옆구리 주변의 불편한 근육 부위에 체외충격파 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 후 근육의 뻣뻣함과 통증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도수치료와 자세 안내
몸통과 척추 주변 상태를 확인하면서 도수치료를 받았고, 평소 자세와 스트레칭에 관한 설명도 함께 들었습니다.
약물치료
신경성 통증과 근육 긴장,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약을 처방받아 며칠간 복용하며 경과를 살펴봤습니다.
여러 치료를 받은 뒤에는 확실히 변화가 느껴졌습니다. 특히 숨을 깊게 쉬거나 몸을 움직일 때 신경 쓰이던 왼쪽 옆구리 통증이 전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치료 효과와 회복 속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제 경우에는 근골격계 쪽으로 치료받은 뒤 통증이 호전되는 흐름을 경험했습니다.
비뇨기과와 내과에서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습니다. 정형외과에서는 갈비뼈 주변을 눌렀을 때 평소 느끼던 것과 비슷한 통증이 바로 나타났습니다. 그때 제가 느끼던 옆구리 통증이 근육이나 신경과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실감했습니다.
이후에는 치료만 받고 끝내기보다 몸을 한쪽으로 틀고 오래 앉아 있지는 않은지, 무거운 것을 들 때 몸통에 과도하게 힘을 주지는 않는지 신경 쓰게 됐습니다.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한 날에는 중간중간 일어나 몸을 움직이려고 했습니다.
정형외과에서 늑간신경과 주변 근육성 통증을 중심으로 치료받은 뒤 왼쪽 옆구리 통증은 전보다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이런 개인 경험만으로 다른 사람의 옆구리 통증까지 같은 원인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 발열이나 오한이 함께 있을 때
• 반복적인 구토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기 어려울 때
• 통증이 갑자기 매우 심해지거나 계속 악화될 때
•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이 함께 나타날 때
• 식은땀·어지럼·의식 변화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될 때
• 피부에 붉은 발진이나 물집이 띠 모양으로 나타날 때
옆구리 통증은 비뇨기계, 소화기, 흉벽·근육과 신경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심한 통증이나 전신 증상이 동반되면 자가진단보다 의료기관 평가가 우선입니다.
왼쪽 옆구리 통증,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왼쪽 옆구리가 아프면 가장 먼저 요로결석을 의심해야 하나요?
요로결석도 원인 중 하나이지만 옆구리 통증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혈뇨나 배뇨 불편, 구역·구토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지만 근육·신경이나 다른 복부 장기 문제도 비슷한 통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신장 문제가 걱정돼 비뇨기과부터 방문했지만 첫 진료과는 개인의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2. 몸을 움직이거나 누를 때 아프면 근육통이라고 보면 되나요?
근골격계 통증은 움직임이나 압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저도 정형외과에서 특정 부위를 눌렀을 때 평소와 비슷한 통증이 재현됐지만 그전에 다른 가능성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Q3. 소화불량과 왼쪽 옆구리 통증이 있으면 췌장 문제인가요?
이런 증상만으로 췌장질환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소화불량과 옆구리 통증에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췌장 문제가 걱정돼 내과 진료와 검사를 받았지만 염려했던 췌장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Q4. MRI에서 담석이 발견되면 왼쪽 옆구리 통증의 원인인가요?
담석으로 증상이 생길 때는 일반적으로 오른쪽 윗배나 명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MRI에서 담석 2개가 발견됐지만 당시 왼쪽 옆구리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Q5. 대상포진도 발진 없이 옆구리가 먼저 아플 수 있나요?
대상포진은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 전에 통증이나 따끔거림이 먼저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후 한쪽 몸을 따라 붉은 발진이나 물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피부 변화가 생기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6. 여러 검사를 했는데 이상이 없어도 통증이 계속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검사에서 큰 이상이 없더라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언제 아픈지, 움직임이나 식사·배뇨와 관련되는지, 눌렀을 때 통증이 재현되는지를 정리해 다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진료과는 증상 양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신장과 췌장을 걱정했지만 답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왼쪽 옆구리가 반복해서 아프기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요로결석과 신장 문제를 걱정했습니다. 비뇨기과 검사에서 통증을 설명할 만한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증상은 계속됐습니다.
당시 소화불량처럼 느껴지는 불편함도 있어 이번에는 췌장 문제가 염려됐습니다. 내과에서 혈액검사와 복부 MRI를 받았고, 걱정했던 췌장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담석 2개가 발견됐지만 왼쪽 옆구리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후 정형외과에서 갈비뼈 주변을 누르고 몸을 움직이며 통증을 확인한 뒤 늑간신경통과 근육성 통증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해당 부위를 중심으로 주사와 체외충격파·물리치료, 도수치료와 약물치료를 받은 뒤 통증은 전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검사에서 무언가 발견됐다고 해서 그것이 현재 통증의 원인이라고 바로 연결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지금 다시 같은 통증이 생긴다면 한 가지 질환부터 단정하기보다 어디가 언제 아픈지, 움직임이나 압박에 따라 달라지는지, 어떤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고 진료를 받을 생각입니다.
· 미국 국립당뇨병·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NIDDK), 신장·요로결석 증상과 원인
· NIDDK, 신장·요로결석 진단 방법
· American College of Radiology (ACR), 급성 옆구리 통증·요로결석 의심 시 영상검사 기준
· NIDDK, 담석증 증상과 원인
· Cleveland Clinic, Nerve Blocks
